이시영오디션, “‘꽃보다 남자’ 캐스팅 위해 무엇이든 못 하리오~”

이시영이 '꽃보다 남자'의 오디션을 위해서 무릎 꿇은 사연을 공개했다.

17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될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에 출연한 신예 이시영이 재치있는 입담으로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이시영은 "많은 오디션을 보면서 수없이 떨어지다 보니 나중에는 오디션을 볼 때도 쿨하게 가벼운 마음으로 임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내 앞에서 무서워 보이는 감독님도 '누군가의 친구이고 누군가의 아버지겠지'라는 생각이 들자 친근하게 접근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당시 오디션을 보러 다닐 때의 마음가짐을 솔직히 고백했다.

특히 이시영은 '꽃보다 남자' 오디션을 볼 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 "그러던 중에 '꽃남'의 오디션 기회가 오게 됐고 오디션 볼 때 직접 무릎을 꿇었다"고 폭로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덧붙여 "그때 매니저는 옆에서 멀뚱멀뚱 쳐다보고만 있었다. 그 모습이 너무 괘씸해서 매니저에게도 '무릎을 꿇지 않고 뭐하고 있냐'고 소리까지 쳤다"고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시영은 도시적이고, 이지적인 외모와는 달리 시골 마을에서 뱀을 잡고, 신발도 없이 동네를 누볐던 어린 시절 에피소드도 말하며, 시종일관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고.

이시영의 오디션 관련 내용은 17일 밤 11시 5분 전파를 탄다. (사진=G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