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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조의여왕, ‘나쁜 남자’ 윤상현-김남주 ‘티격태격’ 유쾌한 콤비~!

내조의여왕, '나쁜 남자' 윤상현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MBC 월화극 '내조의 여왕'이 KBS 2TV '꽃보다 남자'의 여세 속에서도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등장인물들의 부부 사이 외의 러브라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 '내조의 여왕'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시놉상에서도 태준(윤상현)의 부인인 소현(선우선)과 지애의 남편인 달수(오지호)가 바람이 나는 설정에 태준 역시 지애에게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다가가나 점점 연민을 느끼게 되는 인물간의 구도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아직까지 티격태격 투닥거리기만 하는 지애와 태준의 관계 진전이 언제 어떻게 전개될지 시점과 시기에 대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자동차 추돌 사고 이후 만남이 없던 두 사람은 태준이 지애의 '나이롱' 환자 행세를 눈치채고 갑자기 병원을 급습한다. 하지만 눈앞에 뻔히 보이는 지애의 가짜 환자 행세를 태준은 오히려 재미있다는 듯 호기심 어린 태도로 대한다.

시청자 게시판과 그 외 '내조의 여왕' 관련 게시판에서는 "지애와 사장이 만나는 신만 봐도 두근거린다. 둘이 어떻게 관계가 진전될지 궁금하다", "지애와 태준 라인 전개가 너무 궁금하다. 반면 "태준마저 불륜은 안된다. 그냥 두 사람이 해오던 대로 계속 투닥거리며 유쾌한 관계를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반대의견도 심심찮게 올라왔다.

한편, 4회에서 윤상현은 초반에 보여줬던 까칠하고 시크한 분위기에서 아내에겐 잔인할 정도의 냉정함으로 나쁜남자의 이면을 보여주며 확실한 캐릭터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각기 다른 세 부부의 이야기와 사회 풍자적인 내용으로 30-40대 여성 시청자들의 현실적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내조의 여왕'은 앞으로 본격적으로 인물들 간의 얽히고설킨 러브라인과 갈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