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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제2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준우승에 빛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인천 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고 돌아오는 대표팀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인천공항에 모인 가운데 탤런트 홍수아도 WBC 대표팀을 기다려 눈길을 끌었다.
열심을 다하는 시구로 '홍드로'라는 별칭까지 붙은 그녀가 WBC 대표팀을 기다린 이유는 대표팀의 2루수 고영민(25, 두산 베어스) 선수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두산 베어스의 열렬한 팬이자 명예투수인 그녀는 이날 고영민 선수에게 꽃다발을 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고영민 선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고영민은 성남고를 졸업했으며 2002년 신인드래프트 2차 1순위로 지명되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고영민은 보통 2루수들보다 우익수 쪽으로 치우친 수비위치 때문에 2익수라고 불리기도 한다.
또 넓은 수비 능력과 포구 능력을 겸비하고 있어 고제트(고영민+가제트)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이러한 그의 능력은 이번 대회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한편, 결승전에서 고영민은 나카지마의 반칙에도 불구하고 멋진 1루 송구를 보여주었으며 고영민에게 반칙을 한 나카지마는 국내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