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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업률 바닥점 찍었나?

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지난 3월 실업률이 25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미국의 실업률은 2월 8.1%에서 더 내려간 8.5%를 기록했다. 이는 비농업부문에서 66만3천명이 한달새 일자리를 잃은 셈이다.

블룸버그통신는 미국 내 실업자는 2007년 12월 경기 침체가 시작도니 이후 510만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더 심각한 점은 이런 고용악화 현상이 앞으로 수개월동안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제조업체인 존슨 컨트롤사와 서비스공급업체인 다니홀린스사는 고객수요감소로 앞으로 일자리를 계속 감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리아 피오리니 라미레즈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슈아 샤피로는 "고용시장 불안이 수개월 동안 거듭될 것"이라며 고용 불안이 소비를 위축시키고 소비 감소가 다시 경기 침체를 부추키는 악순환 구조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