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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국발 호재..4개월래 최고치

유럽증시는 8일(현지시간) 19개 미국 은행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와 미국 실업률 둔화세에 힘입어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 100 지수는 1.44% 상승한 4,462.09,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 지수는 2.29% 급등한 4,913.90,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 40 지수는 1.88% 오른 3,312.59를 기록했다.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1.6% 상승한 209.50로 지난 1월7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 4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53만9천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월가는 고용이 61만명 줄어들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노동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증폭됐다.

이와 함께 '유럽 경제의 전동차'로 불리는 독일의 수출과 산업생산이 6~7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멈춘 것으로 확인되면서 바닥 탈출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