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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금융불안 해소..다우 164P↑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19개 주요은행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로 금융불안이 일시에 불식되며 전날에 이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미 노동부의 지난 4월 신규 실업청구자수가 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64.80 포인트(1.96%) 오른 8,574.65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22.76포인트(1.33%) 오른 1,739.00으로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1.84포인트(2.41%) 오른 929.23을 기록했다.

이번주 최고치로 장을 마감한 증시 각종 지수들은 주간 상승률면에서도 다우가 4.4%, S&P500지수는 5.9%, 나스닥은 1.2%씩 각각 상승해 견고한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미국의 지난 4월 비농업부문 고용창출은 53만9천명 감소해 8.9%를 기록, 2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월가 예측치인 61만명을 크게 밑돌았다.

이는 오는 2010년 센서스를 앞두고 정부의 임시직 고용이 7만2천명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전날 발표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발표로 금융불안이 해소되며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금융주 중에서는 웰스파고가 12.80% 급등했고, 시티그룹은 5.51%,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주가도 4.89% 상승했다.

특히 11억달러의 자본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 핍프스서드 뱅코프는 이날 무려 53%나 폭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