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올해들어 최고치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1.92달러(3.4%) 오른 배럴당 58.63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WTI의 이번주 상승률은 10.2%를 기록하게 됐고, 올 최저치였던 2월 초 배럴당 34달러를 기록했던 당시보다 무려 80% 가까이 올랐다.
이는 미국 정부의 주요 은행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로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또 미국 4월 비농업부문고용자수 감소폭이 둔화되면서 미국 경기 침체가 최악은 지난 것으로 해석되고 이에 따라 원유 수요도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