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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콜공연>조재현·안내상·정웅인의 3인3색 열연무대, ‘민들레 바람되어’

2008년 문화계 최대 이슈가 되었던 <연극열전 2>의 마지막 작품인 <민들레 바람되어>가 관객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지난 2월 13일부터 대학로 PMC소극장에서 앵콜공연에 들어갔다.

지난해 11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전회매진을 기록하며 객석점유율 115%를 기록하면서 2만 여명 관객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던 <민들레 바람되어>는 올해 새로워진 캐스팅으로 관객과 만나게 됐다.

'안중기' 역에는 초연 이후 계속해서 무대에 서왔던 조재현의 출연과 함께 <조강지처클럽>의 ‘한원수’로 인기를 얻은 안내상과 최근 영화 <유감스런 도시>의 정웅인이 트리플 캐스팅되어 각 배우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3인 3색 열연을 펼친다.

그 동안 드라마, 영화로 대중에게 사랑을 받아 온 안내상과 정웅인은 <민들레 바람되어>의 공연을 관람 한 이후, 본인이 직접 출연의사를 밝힐 만큼 작품에 대한 깊은 신뢰를 보여준다. 

특히 이번 앵콜공연은 신인작가 등용과 창작 초연작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 연극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연극열전2>의 바람을 담아 선보인 작품이라는 점에서 공연의 의미가 깊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평범한 남자 '안중기'의 일생을 통한 삶과 사랑, 그리고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이 시대 부부들이 공감할 만한 보편적인 이야기로 그 동안 대학로 소극장 연극에 익숙하지 않았던 30~50대 부부 관객들이 전체 예매의 70% 이상을 차지할 만큼 공감을 얻었던 것도 <민들레 바람되어>의 장기앵콜공연 흥행이 거둔 또 하나의 성과다.

이번 2009 앵콜 <민들레 바람되어>는 6월 12일까지 대학로 PMC 자유소극장 공연을 끝낸 후 대전, 과천 거제, 안산 등지에서도 지방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대전 CMB아트홀 6월 26일~28일 <5회공연예정>
과전문예회관    7월 10일~11일 <4회공연예정>
거제문예회관    7월 17일~18일 <3회공연예정>
안산문화예술의전당 8월 21일~22일 <3회공연예정>

한편, 이번 공연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특별한 날을 더욱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날날 이벤트, 배우 팬사인회, 프로포즈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