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외환딜러들이 들어오는 매수·매도 거래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민보경 기자) |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대비 23.20원 상승한 126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대비 11.0원 상승한 125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상승폭을 줄이며 1246.5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재차 급등하며 장중 1272.5원까지 치솟았다.
수출업체들이 네고물량을 내놨지만 코스피 지수가 33.57포인트(2.37%) 하락했고, 외국인은 증시에서 704억원을 순매도하며 환율상승을 이끌었다.
오후들어 12일자 골드만삭스의 원화고평가 보고서가 나오자 역외세력은 적극적으로 달러 매수에 나섰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96엔 빠진 95.52엔에, 원·엔 환율은 100엔당 1327.19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유로는 1.3561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원·유로 환율은 1718.45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