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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에 대비하여 10일 오후 8시부터 화물운송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중앙수송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했다.
위기경보 단계는 총 4단계로 관심(Blue)->주의(Yellow)->경계(Orange)->심각(Red)으로 이루어지며, 이 중 경계단계는 화물연대가 결성된 2003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한번 이상 발동돼 총 8번이 발동됐다.
지난달 12일에 '관심' 단계가 시작된 이후 같은 달 16일에 '주의'로 격상됐고, 총파업에 돌입할 우려가 예상돼 어제 10일 오후 8시에 '경계'로 격상돼 중앙수송대책본부가 본격 가동됐다.
국토해양부 물류산업과 관계자는 "올해 화물연대의 총파업은 매년 있었던 운송료 인상 등의 이유가 아닌 특별한 명분이 없다"며 "택배차주 등 미복귀 차주들을 복귀시키기로 했으며, 그들도 복귀하고 싶어하나 화물연대에서 막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