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황산테러 정아씨 ‘네티즌 모금 이어져’

지난 6월 출근길에 황산테러를 당한 피해자 김정아(가명)씨의 사연에 네티즌들이 발벗고 나섰다.

NGO단체 '함께하는 사랑밭'이 지난 3일 황산테러 피해자인 김 씨를 돕고자 네이버 해피빈 모금운동을 시작한 가운데, 5일 목표액 5백만원을 채우로 마감됐다.

김 씨의 사연은 이날 한국재경신문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알려졌으며, 기사화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목표액을 다 채운 것.

현재 '함께하는 사랑밭'은 계좌이체를 통해 모금을 이어가고 있다. 후원은 '함께하는사랑밭' 공식 홈페이지(www.withgo.or.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단기 모금 이외에도 정기 후원을 원하는 후원자는 '정기결연' 신청도 가능하다.

'함께하는 사랑밭'의 관계자는 "수술을 여러번 해야 하지만 생활비를 걱정할 정도로 생계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모금 이외에도 장기적인 후원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씨는 지난 6월 임금체불과 관련해 전 회사를 소송했다는 이유로 회사측 사람들에 의해 황산테러를 당했다.

황산테러를 사주한 회사 사장 등은 형사처벌을 받았으나, 현재 교도소가 아닌 정신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