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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이 오는 10월, 뮤지컬배우 박소연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임태경 측은 16일 "임태경과 박소연이 오는 10월 24일, 양가 지인을 모시고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에서 각각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분해 호흡을 맞춘 이들은 극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현실에서 이루게 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서로의 감정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태경은 2004년 크로스오버적인 1집 음반 'Sentimental Journey', 2008년 팝을 그의 새로운 해석으로 클래식하게 해석한 프로젝트 음반 'Sings the classics?'을 발표했고 '주몽', '로비스트' 등의 OST에도 참여하며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 바 있다. 또 2005년 '불의 검'을 시작으로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겨울연가', '햄릿 월드버전'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뮤지컬 배우로도 사랑 받고 있다.
줄리엣 박소연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으로. 만하임국립음악대학대학원 성악 석사를 거쳐 뮤지컬 ‘드라큘라’ 등에 출연했고 이번 로미오 앤 줄리엣을 통해 차세대 스타로 꼽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