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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신영이 성적표를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KBS 1TV '반갑습니다 선배님' 22회에는 김신영이 출연, 모교 동명여자정보산업고등학교를 찾았다.
이날 김신영은 성적표를 공개하며, 학창시절 증명 사진도 선보였다. 사진을 공개하기 전 김신영은 "우리 오빠가 대신와 찍어준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더니 "실은 약간 성형을 했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시절 턱 쪽에 있던 점을 뺐던 것. 그러나 고등학교 때와 지금 모습이 그다지 다르지 않아 제작진까지도 의문(?)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이어 김신영은 3학년 2학기 성적표를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체육을 제외한 모든 과목에서 '올가(All-가)'를 맞았던 것.
김신영은 "별명이 '가수'였다. 인기가수"라며 "고등학교 3학년 때는 개그 이외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문학 '가'. 글자만 알면 되지. 국사는 우리나라 사람이면 다 안다. 과학은 내 몸의 상태만 알면 된다. 나 비만이고. 영어는 '헬로우'만 할 줄 알면 된다"라며 "체육에서 수를 맞은 건 부모님이 '그저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고 했던 것 때문"이라고 덧붙여 후배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신영은 '꿈'을 주제로 후배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이날 자리에서 개그맨을 꿈꿨던 고교시절, 자신이 출연했던 '행님아' 시절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