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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초식남'으로 판정됐다.
지드래곤은 SBS '김정은의 초콜릿' 최근 녹화현장에 출연, MC 김정은은 지드래곤이 어떤 유형의 남자인지 요즘 유행하는 '초식남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소녀 취향의 만화책을 좋아하고, 주위에 여자친구는 많지만 연애로는 발전이 안 되고, 고백을 받으면 주변에 상담을 하는 등 여러 가지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 지드래곤은 초식남으로 판정됐다고.
또 이날 지드래곤은 "빅뱅 멤버들과 함께 하지 못해 외롭다"며 "스페셜 게스트를 모셔왔다"고 자신이 아끼는 강아지 '가호'를 소개했다.
무대 위에 오른 지드래곤의 강아지 '가호'는 '샤페이' 종으로, 최근 케이블 방송에서 모습을 보인 바 있으며 지드래곤의 강아지라는 이유로 팬들로부터 관심과 질투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팬들은 가호를 끔찍이 아끼는 지드래곤에게 '가호 애비'라는 별명도 붙여 준 바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지드래곤은 9월 19일 생일을 맞은 관객을 무대 위로 초대해 자신의 곡 'This Love'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