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휘순 ‘맨딩’ 카메오 출연 ‘정신병자 영달 맡았어요’

개그맨 박휘순이 드라마에서 정신병자 역할로 등장한다.

MBC 제작진은 박휘순이 MBC 수목미니시리즈 '맨땅에 헤딩'에 출연해 극 중 정신병자 '영달' 역을 연기한다고 21일 밝혔다.

박휘순이 맡은 영달은 차봉군(정윤호 분)이 사고를 당한 후 병원에서 만나는 환자로, 일반병원 이후 정신병원까지 함께 가며 이야기를 꾸려나가는 캐릭터다.

또 사고를 당한 차봉군과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친구사이로 지내는 영달은 단순한 감초 역할에 그치지 않고 극 전개에 한 몫을 담당한다.

박휘순은 "촬영이 처음은 아니지만 마치 처음 촬영을 하는 것처럼 긴장되고 설레였다"며 "촬영장 분위기도 너무 좋고 내내 즐거웠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윤호에 대해 "정윤호가 축구장, 병원 등을 오가며 많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힘들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다른 사람보다 더 열정적이고 진지한 모습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박휘순은 오는 23일 방영되는 MBC '맨땅에 헤딩' 5회에서부터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