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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가 20일 선보인 '남성인권보장위원회(이하 남보원)'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개그맨 박성호, 황현희, 최효종이 선보인 '남보원'은 여자들에게 쉽게 꺼내지 못했던 남자들의 입장을 대변한다는 컨셉트를 내세운 코너다.
첫 회에서 박성호는 "여성 여러분, 영화표가 더 비싸다. 팝콘값은 니가 내라"라며 "니 생일엔 명품가방, 내 생일엔 십자수냐!" 등의 대사로 남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보고 있다 진짜 빵 터졌다", "정말 공감간다", "남보원 꼭 보세요. 속시원합니다" 등의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개콘은 '남보원' 이외에도 워워워', '초고속 카메라', '미니시리즈 형제', '미니뮤지컬' 등 새로운 코너를 선보였다. 이 중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펴 코너 존속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게 '개콘'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