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신혼여행 가서도 ‘무한도전’ 참여 ‘어떻게?’

정형돈이 하와이 신혼여행 중에서도 MBC '무한도전'에 깜짝 출연했다.

지난 13일 방송작가 한유라 씨와 결혼식을 올린 뒤 신혼여행을 떠난 정형돈은 17일 진행된 '무한도전' 녹화에 참여하지 못했다.

하지만 정형돈은 '목소리'만이라도 녹화에 임하는 열의를 보였다. 하와이에서 '무한도전' 멤버들과 전화 연결을 했던 것.

당시 녹화는 하루종일 '무한도전'만 TV에 나온다는 컨셉트인 '무한도전 TV'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에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노홍철, 전진, 길 등은 '뉴스데스크'에서부터 '경제매거진', '세바퀴', '황금어장', '쇼! 음악중심' 등 MBC에서 방영되고 있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패러디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이날 '뉴스데스크'를 맡은 유재석과 노홍철은 하와이 특파원과 생중계 연결을 하겠다며 정형돈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에 정형돈은 느닷없이 MBC '뉴스데스크' 하와이 특파원이 된 셈이다.

한편, 정형돈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4살 연하의 방송작가 한유라 씨와 화촉을 밝혔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