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지퍼 사건 해명 “2단 바지라 그렇게 보인 것”

그룹 쥬얼리 박정아가 과거 솔로활동 당시 '바지 지퍼가 열린 채 무대에 섰다'는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22일 방송된 KBS '상상플러스'에 출연한 박정아는 '수근수근' 코너에서 한 네티즌이 인터넷에 올린 제보에 답변했다.

이 네티즌은 2006년 인터넷 게시판에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 방송 때 분명 박정아씨 바지가 열려 있었다. 두 분이서 오래 인터뷰 하셨는데 계속 지켜보니깐 내내 풀려있었다"고 글을 올렸다.

이에 또 다른 네티즌은 "저도 똑똑히 봤답니다"라는 제목으로 "어제 보는 내내 입을 다물지 못했다"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같은 민망한 소문에 대해 박정아는 "솔로 앨범을 준비하며 일본에 의상, 악세사리를 사러 간 적 있다"며 "문제의 바지는 2단 바지였다. 지퍼가 안쪽에 있어, 외관상으로만 지퍼가 열려있는 것처럼 보인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정아의 말에 MC 탁재훈은 "애써 변명하고 있다"고 응수했고, 박정아는 "지금도 갖고 있다"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11월에 리포터 출신 김유주 씨와 결혼하는 김정현이 출연해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한 껏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