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6부터 국내외 투자자들이 코스피200 선물을 야간에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24일 한국거래소 파생상품 업무규정 개정안을 승인, 현행 정규시간(오전 9시∼오후 3시15분) 종료 이후 야간에도 코스피200 선물의 거래를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코스피200 선물 야간 거래 시간은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5시까지고 기존 정규거래 시간도 그대로 유지된다.
거래제도는 정규 거래와 거의 같지만 가격제한폭과 호가한도수량을 소폭 조정했다. 가격제한폭과 호가한도수량은 정규거래에서는 각각 10%와 1천계약이지만, 야간 거래에서는 각각 5%와 100계약으로 축소했다.
이번 야간시장 개장으로 한국내 및 해외 투자자들의 코스피200 선물시장 참여가 활성화돼 유동성이 더욱 확대되고, 국내 증시의 변동성도 줄어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