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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꿀벅지'라는 단어를 두고 성희롱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0일 '천안에 사는 고교 2년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네티즌이 여성부 국민제안 게시판에 "'꿀벅지'라는 단어가 성적 수치심을 유발한다. 꿀벅지라는 단어가 여성 성희롱 단어라는 것을 알리고 언론에서만이라도 사용하지 말게 해달라"고 제안을 올렸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 사이에서는 "솔직히 꿀벅지라는 말은 거북하다", "성적인 은어를 공공연하게 쓰는 게 잘못"이라는 의견을 내고 있다.
반면 "야한 단어란 생각은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듯", "남자에 대한 '짐승남', '초콜릿 복근' 같은 말도 금지해야 하나?" 등의 반대 의견도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애프터스쿨의 유이는 24일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꿀벅지'는 나를 만든 단어다. 기분 나쁘지 않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