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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故 최진실의 생전 미공개 영상이 '좋은 아침'을 통해 공개됐다.
1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서는 지난해 5월 아들 환희의 운동회에서 학부모로서 처음 참가했던 최진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당시 최진실은 아들의 달리기 경주에 응원을 하고, 새벽같이 일어나 싼 김밥을 아들, 딸과 나눠먹는 등 여느 학부모와 마찬가지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또 환희의 계주를 응원하던 최진실은 "학부모와 함께 뛰는 계주는 봄에는 없고 가을에 있대요"라며 "가을 운동회 때는 같이 계주하려고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최진실은 아들의 가을 운동회가 열리기 며칠 전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환희의 9번째 생일 모습도 공개됐다. 환희는 생일선물을 묻는 질문에 "생일선물을 사줘. 엄마 데리고 와"라고 해맑은 얼굴로 부탁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