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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채널 Mnet '슈퍼스타K'가 신인가수 등용문이 되고 있다. 정슬기(아래)에 이어 김현지(위)가 억대 계약을 맺은 것.
'슈퍼스타K' 본선에서 아쉽게 탈락, 이에 아쉬움을 느낌 네티즌들이 구명 운동까지 벌이게 했던 김현지가 최근 한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데뷔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특히 김현지는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억대 전속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더 눈길을 끌고 있다.비록 '슈퍼스타 K'에서 떨어졌지만 그 가능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김현지는 대전 지역에서 오디션에 응시한 26세 여성으로, 짧은 스포츠 머리에 소년을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됐다. 오디션 당시 'Killing me softly with hit song'를 불러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앞서 '슈퍼스타 K' 4차 예선에서 탈락한 정슬기는 조PD 소속사인 '브랜뉴 스타덤'과 전속계약을 맺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달 25일 '브랜뉴 스타덤'은 "정슬기는 당장 데뷔하기에는 가창력과 녹음 테크닉 등에서 조금 미숙한 것은 사실이지만, 워낙 음악적인 재능이 뛰어나고 노래에 대한 열정이 크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전문 트레이닝을 받는다면 이수영의 계보를 잇는 발라드 여왕으로 성장 가능하다고 판단해 전속 계약을 맺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정슬기는 시각 장애인 김국환, '버블 시즈터즈'로 유명세를 탄 강진아 등과 '여인천하' 팀으로 등장, 그룹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 노래를 불러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이효리의 눈물을 쏙 빼 화제가 됐다.
한편, 현재 '슈퍼스타K'의 남은 후보는 조문근, 길학미, 서인국으로, 이들은 오는 2일 또 한번의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