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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소현이 룸바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일 방송된 KBS 2TV 추석특집 '쉘 위 댄스'에 출연한 박소현은 발레리나 출신답게 뛰어난 춤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을 끌었다.
이날 박소현은 '필링'이라는 곡에 맞춰 룸바를 선보였다. 시원하게 등이 파인 여성스러운 의상을 입고 등장한 박소현은 유연한 동작으로 난이도 높은 동장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박소현은 룸바의 꽃이라고 불리는 '힙 무브먼트'도 소화, 육감적이며 로맨틱한 룸바의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MC백지영은 "지금 골드미스인데 이 프로그램이 나가고 나면 아마 성원이 줄을 이을 것"이라며 "박소현씨의 뒤태는 아무나 가질 수 없는 뒷태"라고 칭찬했다.
이어 "한번만 뒷태를 보여달라"고 요청했고, 박소현이 한바퀴 돌며 뒷태를 선보이자 출연진 사이에서 박수가 터져나왔다.
박소현의 룸바는 견미리의 춤과 점수대결을 벌여 9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고, 마지막 출연자로 올라 서인영의 삼바를 물리치고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