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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카라(박규리 한승연 정니콜 구하라 강지영)가 숙소를 전격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아이돌 빅쇼'에 출연한 카라는 숙소를 공개, 잠에서 막 깬 생얼 민낯을 공개했다.
이날 다른 멤버들보다 일찍 일어난 구하라는 스태프들을 이끌고 숙소로 들어갔다. 일찍 일어난 자의 여유를 부리던 구하라는 박규리, 한승연, 니콜, 강지영을 깨우더니 카메라를 향해 인사를 하는 즉석 미션을 부여하기도.
카메라를 보고 깜짝 놀란 박규리는 이어 거울을 보더니 "생각보다 괜찮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하고, 산발머리를 한 니콜도 "이 정도면 곤찮지"라고 아이돌 답지 않은 쿨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날은 막내 강지영이 학교에 시험을 보러가는 날이라 강지영의 교복 차림을 볼 수 있었다. 무대 위에서 귀엽고 섹시한 모습을 보이던 강지영도 교복을 입으니 영락없는 학생이었다.
또 박규리는 시험을 보는 강지영을 위해 계란 요리를 해주는 등 언니로서 애정을 드러냈고, 나머지 멤버들도 집을 나서는 막내를 위해 격한(?) 인사를 하며 힘을 북돋기도 했다.
여성 아이돌로서 쉽게 보여줄 수 없었던 숙소 급습에 네티즌들은 "생계형 아이돌이라더니 정말 재미있었다", "너무 귀여워 보인다", "이 영상보고 팬 될 거 같다", "잠에서 막깼는데도 피부가 좋다니", " 등의 호평을 보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카라는 장윤정의 '어머나', 김혜연의 '뱀이다' 등 트로트 메들리를 선보이며 망가지는 퍼포먼스도 더해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