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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는 밥순이? “밥차 오면 제일 먼저 줄 서”

배우 김태희의 별명은 밥순이?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수목극 '아이리스' 제작발표회에서 참여한 정준호, 이병헌, 김승우 등은 김태희의 별명이 '밥순이'라며 관련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이날 정준호는 "촬영하다 밥차가 오면 가장 먼저 줄을 서 있는 배우가 김태희"라며 "그래서 현장에서 '밥순이'로 불린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병헌도 "나는 특별히 건강을 챙기지는 않지만 김태희는 정말 잘 챙겨 먹는다. 열심히 먹어서인지 한 번도 건강에 문제가 생긴 적이 없다"며 " 나도 저런 건강관리법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김승우는 "김태희의 식판은 군대 식판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태희는 "액션 신을 찍다 보면 정말 허기가 진다"며 "밥을 많이 먹어서 김소연은 촬영이 끝나고 쓰러지지만 나는 힘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화면상에서 김소연씨가 더 강한 여전사로 나와 억울하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한편, 이날 김태희는 "안정된 연기로 시청자들의 인정을 받고 싶다"며 "개인적인 욕심이지만 '연기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열심히 하면 뭔가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열정을 얻고 싶다"며 연기력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싶다는 바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태희의 액션신이 기대되는 첩보 액션물 '아이리스'는 오는 14일 KBS 2TV '아가씨를 부탁해'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