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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정착할 걸그룹 멤버들이 민낯(쌩얼)에 대해 부담된다고 털어놨다.
소녀시대 유리와 써니,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 포미닛 현아, 카라 구하라, 티아라 효민, 시크릿 한선화 등 7명의 인기 걸그룹 멤버들이 참여하는 KBS 2TV '청춘불패' 기자간담회가 9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렸다.
이날 남희석은 "화장 안 한 모습을 공개하냐"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고, 브아걸의 나르샤는 "언제 화장을 할까 고민 중이다. 화장을 몰래 하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시크릿의 한선화는 "비비크림과 컨실러를 챙겨야 한다"며 "화장은 꼭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많이 망가지면 이미지에 지장이 있을 것 같다"고 걱정했다.
또 포미닛의 현아는 "소녀시대 언니들이 많이 청순하고 여자답고 예쁜 면이 있다"며 "쌩얼도 예쁠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청춘불패'는 인기 걸그룹 멤버 7명이 배우 노주현, 개그맨 남희석, 가수 김태우, 개그우먼 김신영과 함께하는 농촌체험프로그램이다.
걸그룹 멤버들은 외딴 농가에 정착해 닭을 키우고 밭에서 상추를 가꾸는 등 시골 생활을 경험한다.
한편, 이날 나르샤는 "카라의 구하라가 신경쓰인다"며 "구하라가 겉으로 보기엔 매우 말랐지만 집중력이 대단하고 근성이 강하다. 우리 프로그램에서 가장 빛날 멤버일 것 같지만 내가 치고 올라갈 것"고 은근히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Girl7(G7)이 등장하는 KBS 2TV '청춘불패'는 오는 23일 오후 11시 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