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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아내의 유혹'에 출연한 탤런트 송희아가 5살 연하의 재미교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송희아는 11일 오후 6시 30분 논현동 빌라드베일리에서 신 모씨와 결혼한다.
예비신랑은 송희아보다 5살 연하인 재미교포 치과의사로, 배우 서민정 남편 안상훈 씨의 학교 후배로 알려졌다.
송희아는 자신의 미니홈피에서 "조금 불안하다. 신부 입장하다가 넘어지거나 갑자기 얼굴에 뾰루지가 나는 몹쓸 상상이 되기도 한다"며 "그러나 나의 날이니 충분히 즐기고 싶다"고 자신의 심정을 드러냈다.
지난 7월 웨딩사진을 공개할 당시 송희아는 "서로에게 가장 좋은 친구이자 연인이자 가족을 만났다고 생각하고 하나님의 축복이다. 평생 서로 사랑하며 이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며 살고 싶은 게 둘의 마음"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송희아는 미국에서 살면서 한인방송국에서 일할 계획이고, 국내에서 섭외가 들어왔을 때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송희아는 1997년 SBS 톱탤런트 선발대회 동상과 특별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그는 '하루', 드라마 KBS2 '용서', SBS '여왕의 조건'등에 출연했으며 SBS '아내의 유혹'에서 정교빈(변우빈 분)의 동생으로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