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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아부해)의 윤은혜, 윤상현, 정일우, 문채연 등이 종방연에서 소감을 전했다.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아부해' 팀은 작품의 무사 종영을 자축하는 종방연을 가졌다. 이날 종방연에는 KBS 이응진 드라마 제작국장을 비롯해 지영수 PD와 주연배우 윤은혜, 윤상현, 정일우, 문채원 등이 참여했다.
이날 종방연에는 '아부해' 팬들이 준비한 종방 기념 현수막과 떡케이크 등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감독을 비롯한 주연배우 등은 떡케이크에 촛불을 밝히며 종방을 기념했다.
주인공 강혜나 역을 맡았던 윤은혜는 "마지막 인사를 하려니 기분이 이상하다"며 "초반에는 낯을 가려서 말을 많이 못했는데 착한 스태프들을 만나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집사 서동찬 역을 맡은 윤상현은 "배우들 제작진, 매니저들 모두 수고하셨다"며 "이 인연은 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음에도 좋은 곳에서 함께 만나자"라고 밝혔다.
변호사 이태윤 역의 정일우는 "'아부해'를 하면서 내가 많이 부족했다는 것을 느꼈다"며 "많이 부족했는데 너무 감사하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또 여의주 역을 맡아 발랄한 연기를 선보였던 문채원은 "전작들에서 많이 우울했는데 밝은 역할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많은 분들한테 너무 많이 감사했다"고 말을 남겼다.
지난 8월 19일 첫 방송된 '아부해'는 강혜나와 서동찬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해피엔딩으로 지난 8일 막을 내렸다.
기대보다 높지 않은 시청률로 아쉬움을 샀지만 '아부해'는 갖가지 화제를 낳으며 최종회에서는 19.0%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아부해' 후속으로 오는 14일부터는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소연, 김승우, 탑(빅뱅) 등이 출연하는 첩보액션물 '아이리스'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