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유재석이 지난해 MBC에 출연한 연예인 중에서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이정현(한나라당) 의원이 11일 방송문화진흥회로부터 제출받은 2008년 MBC TVㆍ라디오 출연료 자료에 따르면 유재석은 MBC에서 9억5440만원을 받았다. 유재석은 '무한도전'과 '놀러와' 등에 출연했다.
2위는 8억4277만원을 받은 박명수였으며, 3위는 이휘재(5억7454만원), 4위는 김구라(5억3278만원), 5위는 김제동 (5억1178만원) 등의 순이었다.
라디오에서는 강석이 1억8938만원을 받아 1위를 차지했고, 손석희가 1억7699만원으로 2위에 올랐다.
한편, MBC의 TV, 라디오 각 부문 상위 10명씩 20명에게 지급된 출연료 총액은 57억5000만원으로 전체 지급액의 21.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연예계 빈익빈 부익두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민보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