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美·中 증시 국내시장 ‘구원투수’ 나서나?

미국과 중국 증시 여파가 국내 증시의 상승으로 이어질 지 주목되고 있다.

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0,000선,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3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0월 들어 증시를 이끌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두 국가의 증시 움직임이 최대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금리동결로 그동안 투자심리를 억누른 금리인상 문제는 우려와 함께 사라졌다. 환율도 1,160원대에서 하락 속도를 조절하고 외국인의 매도세가 잦아들며 주가 반등의 기대는 커졌다.

문제는 주가 랠리가 지속될 만한 모멘텀이 부재하다는 것이다. 국내 증시는 1700선을 내준이후 거품이 꺼지듯 순식간에 내려앉았다.

여기에 3분기 기업실적 기대가 약화되고 전기전자(IT)와 자동차 등 주도주도 부진한 상태다.

결국, 증시의 모멘텀은 미국과 중국 증시에서 마련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다우지수가 10,000선에 안착할 지가 중요하고 미국의 9월 소매판매 지표와 주요 IT, 금융사의 실적이 변수로 꼽힌다.

중국 증시도 주목되는데, 세번의 도전만에 3,000선을 넘을 수 있을 지 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차스닥' 개장을 앞두고 물량 부담을 높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