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회사채가 작년 보다 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의하면, 2009년 3분기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405사 12조 6,853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의 9조 627억 원 대비 40% 증가했다.
3분기 회사채 총발행액과 총상환액 집계 결과, 2분기 13조 7,285억 원 순발행에 이어 3분기에도 5조 4,867억 원의 순발행을 기록했다.
한편, 일반사채(주식연계사채 포함)의 경우 2분기 9조 8,367억 원의 순발행에 이어 3분기에도 4조 3,781억 원의 순발행을 기록했다.
또한, 9월 총발행액과 총상환액의 집계 결과, 3조 2,840억 원의 순발행을 기록해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연속 순발행을 이어갔다.
전분기에 이어 3분기 순발행이 지속된 것은 상반기 기업들의 유동성 확보 노력 및 하반기 금리상승 전망에 따른 선발행 수요 등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회사채 종류별 발행규모는 무보증사채 8조 4,491억 원, 옵션부사채 7,445억 원, 교환사채 80억 원, 신주인수권부사채 4,997억 원, 전환사채 2,441억 원, 자산유동화채 2조 7,399억 원이다.
발행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 9조 1,163억 원, 차환자금 1조 5,269억 원, 시설자금 1조 3,750억 원, 기타 6,671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신한금융지주(4,099억 원), 포스코파워(4,000억 원), 대한항공(3.934억 원) 등의 순으로 많았고 발행규모 상위 10개사의 발행규모(3조 2,198억 원)가 전체 발행금액의 25%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