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상원이 주택 구매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연장하고, 고소득자와 주택소유자에게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AP통신은 다음달 30일 만료 예정이었던 생애 첫주택 구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내년 4월까지 연장 적용하고, 연 소득 개인 7만5000달러, 부부 15만달러의 세제 혜택 적용 범위를 개인 12만5000달러, 부부 22만5000달러로 확대키로 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다수의 상원 의원들 사이에서 원칙적인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으며,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 대표도 "대부분의 상원 의원들이 지지하고 있으며 나 역시 같은 견해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생애 첫 주택 구입에 대한 세제 혜택은 주택 매매 수요를 불러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에 빠진 주택 시장을 회복 시키는데 큰 공을 세운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