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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서관협회(회장 이은철, 성균관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지식·정보 소통을 창조하는 도서관 문화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전국도서관대회를 개최했다.
1962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제46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전국 도서관인과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관련 단체, 문헌정보학 연구자 등 약 2,000여명이 참석하여 도서관계의 현안들과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대회 기간 중 강연, 세미나, 워크숍, 공청회 등이 다채롭게 진행되었는데 대회 첫날 도서관장을 위한 특강(Ⅰ)에서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 임원선 단장이 ‘도서관의 딜레마’를 주제로 강연했다.
도서관장을 위한 특강(Ⅱ)는 책읽는사회만들기국민운동 도정일 대표의 강연과 일본도서관협회 이노우에 마나부 前 일본도서관협회 부장의 초청 강연이 있었다.
또한 대회에서는 2009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 우수도서관 시상식도 개최됐다. 대통령상은 해남군립도서관, 오봉초등학교가, 국무총리상은 인천광역시북구도서관, 성동초등학교,헌법재판소, 제1사단 포병연대 59포병대대 등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공공도서관의 학교도서관 지원 문제, 도서관 개관시간 연장사업, 국가도서관 정보화 정책 등 다양한 학술회의가 열렸다.
대회 기간 중에는 총 10편의 논문 및 주제발표와 43개의 세미나 등 학술회의가 열리고 도서관 및 도서관 관련 64개 업체가 참가하는 전시회를 동시에 진행했다.
이 밖에 ‘도서관문화전시회’에는 한국도서관협회 홍보전,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홍보전, 대한인쇄문화협회 직지 홍보전이 마련되었고, 도서관 관련 업체에서 신기술과 상품을 홍보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도서관 및 도서관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포스터세션 9편도 전시되었다.
이번 대회는 우리협회와 산하 12개의 부회 및 지구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교육과학기술부, 경상남도, 창원시가 후원하했다.
한편, 2010년 전국도서관대회는 2010년 9월 29일부터 10월 1일 일정으로 대구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문의는 전국도서관대회 사무실 055-212-1400~2(2009/10/26부터 10/29까지 운영)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