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재정난으로 인해 추가감원 계획을 발표했던 크라이슬러의 10월 판매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크라이슬러는 10월 미국 판매량이 전년 9만4,350대에서 30%나 급감한 6만5,803대를 기록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브랜드별로는 크라이슬러, 짚, 닷지의 판매량이 각각 1만2815대, 1만3500대, 2만6265대를 기록해 전년비 26%, 37%, 22%씩 감소했다.
반면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자동차는 3년만에 처음으로 나란히 미국 판매가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제너럴 모터스(GM)는 10월 미국 자동차 판매가 전년동월보다 4.1% 증가했고, 포드도 판매량이 3.1%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