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마켓펀드(MMF)에 이틀에 걸쳐 뭉칫돈이 유입됐다.
6일 금융투자협회와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4일 MMF에는 2조 5,397억 원이 순유입됐다. 3일에도 3조 8,374억 원이 유입돼 이틀간 6조 3,771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월초 자금유입 효과와 증시불안에 따른 대기성 자금, 연말 과세용 준비자금 등이 유입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이외 국내 주식형펀드(ETF제외)에도 91억 원의 순유입금이 이틀 연속 있었으나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환매랠리가 계속됐다.
'트러스톤칭기스칸증권투자신탁[주식]C클래스'의 설정액은 88억 원 증가했고,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 1[주식]A'는 68억 원, 'KB 신광개토증권투자신탁[주식]A'는 42억 원이 각각 증가했다.
반면, 해외 주식형펀드는 39일 연속 환매우위를 기록하며 이기간 총 1조 451억 원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펀드에서 이탈이 심했다. 이날 '신한BNPP봉쥬르차이나증권자신탁2[주식]A 의 설정액은 42억 원 감소했고 '신한BNPP봉쥬르차이나증권투자신탁 1[주식]'은 29억 원,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증권투자신탁 1[주식]A는 26억원의 각각 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