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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SE 효과’ 유럽계 자금 밀물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선진국지수 편입 영향으로 유럽계 자금이 한국증시에 대거 몰리고 있다.

특히, 영국자금이 국내 증시에 대거 몰리며 미국계를 따돌리고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최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들은 9월 중 4조6706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영국계 자금은 3조2575억원을 순매수해 국적별 순매수 규모에서 1위를 기록했다. 영국은 채권시장에서도 6조6908억원을 사들였다.

다른 유럽계 가운데 아일랜드 역시 3337억원을 사들였으며 노르웨이 865억원, 룩셈부르크 829억원, 스웨덴 56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그동안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던 미국은 9월에는 1조1345억원에 그쳤다.

3월부터 7월까지 1조6544억원을 매집하던 조세피난처 자금도 240억원에 그치며 눈에 띄게 감소하는 모습이다.

중국의 순매수는 9월 3142억원으로 1606억원 증가했으며 일본의 순매수도 1993억원으로 1203억원 증가했다. 중동의 오일머니 역시 4793억원 유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