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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와 드렁큰타이거의 특별한 인연이란 ‘10년 전…’

배우 김혜수와 힙합가수 드렁큰타이거(타이거JK)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된다.

오는 26일 밤 12시 15분에 방송되는 MBC 에브리원 '스타더시크릿'에서 김혜수와 대한민국 최고의 래퍼 드렁큰 타이거와 특별한 인연이 공개된다.

두 사람 사이의 숨은 사연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금이야 누가 뭐래도 힙합전도사 흉내 낼 수 없는 멋진 랩으로 힙합계의 대부로 자리 잡은 드렁큰 타이거지만 98년 당시에는 낯선 장르였던 힙합도, 거친 이미지의 그도 언론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가수였다고.

그러던 어느 날 한 패션 잡지에서 인터뷰 섭외가 들어와 찾아 간 그곳에서 만난 사람이 바로 김혜수였다. 김혜수는 당시 갓 데뷔한 드렁큰타이거의 노래를 듣고 직접 섭외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거JK는 "당시 아무도 찾지 않는 저희를 김혜수 씨가 직접 섭외를 하고 촬영까지 즐겁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며 "그 촬영을 한 후에 '김혜수가 섭외한 신인'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조금씩 인기가 많아졌다"고 회상했다.

또 타이거JK는 윤미래와 사귈 당시 찻집에서 우연히 동석하게 된 김혜수가 윤미래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코트를 선물해 준 일화를 소개하며 "언젠가 꼭 감사의 표시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타이거JK와 김혜수의 이색 인연이 공개되는 '스타더시크릿' 김혜수 편은 오는 26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