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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가 증권사의 목표가 상향 조정과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코스피시장에서 오전 10시 53분 현재 SK C&C는 전일대비 4.56% 상승한 4만9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SK C&C에 대해 목표주가는 기존 4만7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23.4% 상향 조정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용기 애널리스트는 "외주비중이 높아지며 수익성이 좋아졌고, 판매관리비 비중이 감소했다"며 "기존 4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액 4,743억원, 영업이익 403억원, 순이익 521억원에서 영업이익은 569억원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며, 순이익 전망도 604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내년 대규모 해외 수주가 기대되는데, 중국과 인도 등에서의 대규모 해외수주 성공은 SKC&C의 성장성을 부각시켜 영업가치 산정 적용된 멀티플 상향조정의 원인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내년 계열사의 외형확장에 따른 매출증가와 더불어 계약 연장 때 과거에 비해 유리한 조건으로 마진을 받을 수 있는 점도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