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이번주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양진모 연구원은 6일 “미국 실업률 하락 반전으로 미국 국채금리가 큰 폭 상승해,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와 더불어 원화 채권시장도 약세를 보일 것이다”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국고채 3년물 기준으로 박스권 하단인 4.3% 부근까지 상승할 전망"이라며 "국채선물을 매도하고 109.8p대에서 환매수하는 한편, 2010년 장세를 감안하여 금리 상승 시마다 장기물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12월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전망”이라며 “일련의 한은 행보로 볼 때 총재의 코멘트가 갑자기 매파적으로 바뀌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쏠림을 시정코자 매파적 코멘트도 가능하나 행동이 뒤따를 것이란 믿음을 주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금통위 다음날 한국은행의 ‘2010년 경제전망’이 발표된 이후 국채선물 만기 전후까지 강세장이 재개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