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증시는 연말 마지막 시세분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상승 기조는 유지돼도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1680선을 돌파한 증시가 기술적 저항에 직면할 수 있고 국내 기관이 환매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도 이유로 꼽혔다.
이에 따라 시장의 실적과 수급 등을 확인한 이후 선별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코스피지수는 이번주 연말 랠리를 이어가며 1,682.84로 마감해 월초 대비 8.15% 급등했다. 지수가 1,680선을 회복하기는 지난 9월 29일 이후 석달 만에 처음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올해의 마지막주를 맞아 연말 랠리가 지속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연말을 맞아 기관이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보유 종목을 추가 매수하는 윈도 드레싱을 진행하며 다음 주에 이러한 시도가 추가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더해 미국 증시가 경제 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했고 투신과 보험, 연기금 등 기관의 매수 확대로 다른 투자주체들도 다시 매수세에 가담하고 있다는 점도 증시에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그러나 상승 기조는 유지하더라도 상승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기관이 환매에서 자유롭지 못해 매수 기조로 돌아갈 가능성이 작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공세적인 대응보다는 실적 및 수급을 확인하고 선별적으로 대응하는 편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