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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자금 마련, 지금 시작하자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시작으로 노후에 대한 걱정이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비는 부족한 게 현실이다. 그렇다면 노후자금을 마련하는데 비결이 있을까?

삼성생명 FP센터는 다음과 같은 5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첫째, 지금 당장 시작하라. ‘시간은 돈이다’는 말이 있다. 60세에 10억원을 만들고 싶을 경우(연 수익률 10% 가정) 30세에 투자하면 매달 48만5000원, 40세는 139만2000원, 50세에 시작하면 매달 500만3000원씩을 적립해야 한다.

둘째, 복리효과를 노려라. 연 8% 복리 상품에 1억원을 넣어두면 10년에 2배, 20년에 3배, 30년에 4배가 될 것 같지만 실제는 30년에 원금의 10배인 10억원, 50년을 예치해두면 47억원이 된다. 따라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장기상품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

셋째, 은퇴용 주머니를 따로 차라. 다른 자산과 섞어 있게 되면 갑작스러운 일에 사용하게 되고, 결국 실패로 끝날 수 밖에 없다.

넷째, 자산이 아닌 소득으로 준비해라. 노후자금은 부동산 등 비유동자산 보다는 지속적으로 현금흐름을 창출해줄 수 있는 자산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노블카운티 입주민을 보더라도 부유층보다는 공무원이나 군인처럼 일정액의 소득을 사망시까지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 더 많다.

다섯째, 부부가 각각 분산해 마련하라. 한 사람에 집중해 준비하다 그 사람이 사고를 당해 사망하면 남은 사람은 정신적 슬픔과 함께 경제적 고통까지 당하게 된다.

송병국 FP센터장은 "재무설계를 통해 더 멀리 보고, 현명하게 준비하게 된다면 인생에 있어 행복을 완성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