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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기준금리는 상대적으로 시중금리 상승기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 변경안을 결의할 예정이다.
새 기준금리는 은행연합회가 지방은행 등을 제외한 9개 시중은행의 조달금리 자료를 제출받아 가중 평균해 산출되며, 매달 한 번씩 공시한다.
은행연합회는 새 기준금리를 잔액 기준금리와 신규취급액 기준 금리 2가지로 발표할 방침이다. 잔액 기준 금리는 각 은행이 매월 보유한 수신금리를 그 달의 보유 잔액별을 가중치로 해 평균한 금리고, 신규 취급액 기준 금리는 매달 신규 취급한 수신 금리를 신규 취급액을 가중치로 평균한 금리다. 은행들은 새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최종 대출금리를 결정하고 금리 변동 주기는 6개월, 12개월 등으로 운용된다.
기존의 CD연동 대출자가 새 기준금리 상품으로 갈아타면 중도상환 수수료가 면제나 우대금리 혜택등의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새 기준금리는 다양한 시장금리 반영으로 CD금리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지만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낮춰 최종 대출금리는 현재와 비슷하거나 낮게 책정될 것이라는 시각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새 상품이 나와도 금리 수준은 CD금리 대출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