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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문화관광 콘텐츠를 스마트폰에서?

최근 모바일 시장은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으로 연일 화제다.

지난 해 11월 말 출시된 애플社의 아이폰은 출시 2달 만에 30만대가 불티나게 팔려나갔고, 올해 말까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400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손 안의 PC’로 불리는 스마트폰에 대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투자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가 스마트폰 시대 급증하는 도민의 정보 수요를 반영하고 경기도 문화관광 콘텐츠의 홍보를 위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나섰다.

◇경기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경기투어’ 4월 출시 

경기도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공공정보 제공 서비스 확대와 경기 문화관광 경쟁력 제고를 위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경기투어’를 개발하고 오는 4월부터 시범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급증하는 도민의 공공정보 공개 수요와 모바일 환경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공공정보 제공 서비스 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해 즉시 상용화가 가능하고 도민 활용도가 높은 ‘문화관광’ 콘텐츠 분야를 1차 추진과제로 선정하여 오는 4월 파일럿 애플리케이션 시범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문화관광 콘텐츠 1000여건, 위치기반 서비스 제공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되는 ‘경기투어’ 파일럿 프로그램에는 도내 주요 관광지, 맛집, 숙박시설 등 문화관광 콘텐츠 1000여건의 정보가 담길 예정으로, 위치기반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지리정보 및 이동경로 안내 서비스도 제공된다.

‘경기투어’ 개발이 완료돼 민간에 배포되면 경기도 관광자원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 및 효율적인 홍보를 통해 도민의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도는 전했다.

경기도는 시범서비스 공개 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업데이트로 시범서비스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앞으로 아이폰OS 뿐만 아니라 구글 안드로이드, MS 윈도우모바일 등 다양한 스마트폰 운영체제에서 구동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