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와 K-콘텐츠 기업이 글로벌 시너지 창출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롯데웰푸드는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과 글로벌 콘텐츠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식품업체와 콘텐츠 제작사 간의 첫 협력 사례다.
롯데웰푸드는 이를 통해 K-브랜드의 글로벌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롯데웰푸드는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하는 작품·IP와 연계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고 기획 제품 개발을 진행할 방침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국내외에서 여러 히트 작품을 제작한 바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더 글로리’,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등이 있다.
최근에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와 '눈물의 여왕' 등을 방영하면서 K-드라마의 글로벌 진출을 강화하는 분위기이다.
한편 롯데웰푸드 역시 인도와 파키스탄 등의 중앙아시아와 유럽 등 7개국에서 8개 법인을 운영하며 수출 공급망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웰푸드 이창엽 대표는 "국내의 우수한 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브랜드 제품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