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와 고용노동부가 소프트웨어·IT 계열 미래 인재를 육성한다.
LG유플러스는 ‘K-디지털트레이닝(KDT)’ 사업의 일환으로 우수 인재 육성 교육과정인 ‘유레카(URECA)’를 개설했다고 17일 밝혔다.
K-디지털트레이닝은 고용노동부와 한국기술교육대학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직업 훈련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교육생을 대상으로, 민간 기업이나 대학 등이 훈련기관으로 참여해 디지털·신기술 분야의 훈련 과정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K-디지털트레이닝의 새 과목으로 개설된 URECA는 실제 LG유플러스 현업 개발자가 멘토가 되어 진행하는 실무형 학습 방식이 주를 이룬다.
LG유플러스는 단순 기술 교육을 넘어서 현장의 실제 프로젝트 기반의 커리큘럼을 설계해 실무형 미래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URECA를 수료한 지원자가 LG유플러스 입사 지워 시 서류 전형과 코딩테스트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URECA는 최근 5년 이내 K-디지털 트레이닝 수강 이력이 없는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프론트엔드·백엔드 개발자 커리큘럼에 각각 60명씩 총 120명을 선발한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사용자가 직접 보고 조작하는 인터넷 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발을 담당하고, 백엔드 개발자는 사용자가 볼 수 없는 부분에서의 핵심 기능 코딩을 맡는다.
신청일은 오는 19일 자정까지이며, 수강생들은 오프라인 교육과 온라인 교육 중 하나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로 제공되고, 교육은 오는 6월 10일부터 12월 24일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생생한 현장 기반의 교육을 통해 우수한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