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창업에 도전하는 대학생을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대학생 창업지원단 지원사업'을 도입하고 15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학생 창업지원단은 대학교 산학협력단 또는 창업보육센터 내에 설치해 대학교 창업강좌, 창업동아리, 창업경진대회 등을 일괄 지원해 사업간 연계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도입되었다.
앞으로 대학생 창업지원단 사업에 선정된 대학에는 7~8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동 지원단은 벤처캐피탈리스트, 동문 창업자, 지역 기업인, 창업 관계기관 담당자 등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해 마케팅·특허·컨설팅 등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달 창업지원단 발대식과 워크숍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15개 대학 간 교류와 대학생 창업 선진해외연수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중소기업청은 신설법인(1월 5335개) 수가 급증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의 창업에 대한 관심도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창업지원단에 선정되지 않은 대학에 대해서는 창업강좌, 창업동아리, 창업경진대회를 별도로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