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 서울에서 제5차 G-20 정상회의가 개최되기 하루 전부터 ‘서울 G-20 비지니스 서밋’ 행사가 이틀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G-20 비지니스 서밋’은 글로벌 정상급 CEO들이 참석해 무역·투자, 금융, 녹색성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토론하고, 더 나아가 주요 정상들과 민간공조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다.
이 행사를 위해 10일 오후 KT여의도빌딩에서는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조석래 전경련 회장 등이 모여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출범식에서 “이번 G-20 비즈니스 서밋은 정상회의에 필적할 만큼의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위기 하에서 정부주도 응급처방으로 세계경제가 안정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완전한 위기극복과 미래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민간 부문의 적극적 역할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비즈니스 서밋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각계 경제단체가 중심이 되어 애써 주기를 당부했으며 “정부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 행사에 대해 "로벌 기업 CEO들이 정상들과 함께 만나 미래의 지속가능하고 균형잡힌 성장을 위하여 머리를 맞대는 것은 G-20 체제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라며 "세계경제 회복을 민간이 주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정상회의와 더불어 우리나라가 민간차원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