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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中 긴축 우려..일제 하락 일제히 하락출발, 英 0.05%↓

15일 유럽증시가 일제히 약세로 출발했다.

중국 당국이 지급준비율을 인상하는 등의 긴축 정책 고삐를 죌 것이란 우려가 유럽 증시에도 악재로 작용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영국, 미국의 AAA 국가 신용등급의 하향 가능성을 경고한 것도 증시 내림세에 영향을 미쳤다.

현재(우리시간 오후 5시 16분) 영국 FTSE 100지수는 전일대비 0.05% 하락한 5622.29를, 프랑스 CAC 40지수는 0.18% 내린 3920.24를 기록 중이다. 독일 DAX 30지수도 0.09% 하락한 5940.01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현지시간 오후 5시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유로존 재무장관(유로그룹) 회의에서는 그리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안은 유로존 국가들이 쌍무 약정으로 그리스에 일정 금액을 차관으로 제공하거나 그리스의 국채 발행에 지급보증을 서는 형식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급보증에 따른 유로존 국가들의 부담이 늘 것으로 우려되며 3일 연속 강세이던 유로는 하락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