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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가을 2집 앨범 ‘더 윈드, 더 씨, 더 레인(The Wind, The Sea, The Rain)’으로 4년의 긴 공백을 깨고 등장하여, 방송출연과 뮤직비디오 하나 없이 음반 1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연대 노천극장에서의 ‘음반발매 공연’과 체조 경기장에서의 ‘크리스마스 공연’ 전석을 매진시키고, 그 해 12월 28일 맴버 나얼의 군입대로 2개월 동안의 짧은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 3년간 브라운 아이드 소울 각각의 멤버들은 자신의 영역에서 활동을 넓혀 왔으며. 특히 정엽은 개인 1집과 디지털 싱글 발매, 영준도 개인 싱글 앨범을 발매하고, 성훈은 실용음악 교수활동으로 후배양성에 매진해왔었다.
이번 앨범은 올해 1월 말 나얼의 군 소집해제 후 발 빠르게 앨범작업이 진행됐으며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나얼은 앨범 자켓, 포스터 등 모든 디자인을 직접 하는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더욱이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더블 싱글 앨범을 내는 것 또한 주목할 만 하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은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었다. 예전에는 음악이 음반으로 세상에 다가갈 때 한 곡이든 두 곡이든 싱글로 먼저 발매 되서 대중들에게 쉽게 접근했었는데 요즘은 디지털 싱글이라는 인식이 강해져서 원래 싱글 앨범이 가지고 있는 개념이 많이 혼란 스러워졌다. 변함없는 저희의 음악성을 고집하되 새로운 앨범형태의 시도를 통해 팬 분들에게도 저희 음악의 소장 가치를 높여 드리고 무엇보다도 예전하고 다르게 자주자주 찾아 뵙고 싶은 마음이 컸다”라고 오랜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은 두개의 신곡이 담긴 더블 싱글 레코드로 3월 중 발매 될 예정이며, 이를 시작으로 세 개의 더블 싱글을 패키지로 뒤이어 발매한 뒤 5월 대규모 라이브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사진=산타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