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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 둔화 “일평균은 선방”

2월 중 수출이 둔화된 것과 관련, 한국은행은 "설연휴가 2월 중에 있어 조업일수가 줄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수출이 둔화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26일 이영복 한은 국제수지 팀장은 서울 소공동 한은 본관에서 '2월 중 국제수지동향(잠정)' 관련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2월 중 수출 증가세는 전년동월대비로 봤을 때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조업일수를 고려하면 수출도 선방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2월 중 조업일수는 20.5일로 1월 보다는 2일이 적고, 지난해 2월 보다 1.5일이 적다. 특히 전년동월대비 일평균 기준으로는 1월 수출이 39.3%에서 2월 40.0%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경상수지에 대해서 이 팀장은 "이번 달에는 12월 결산법인 배당금이 있어 소득수지에서는 적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상품수지에서 흑자가 확대되 15억달러 내외의 경상수지 흑자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